본격적으로 봄을 맞는 지금, 각 브랜드에서 신제품 향수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거리에서 흔히 맡을 수 있는 향은 가벼운 꽃 향기가 대부분. 스트리트 조사를 통해 신제품 향수 중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6개의 제품과 기존사용제품중 베스트 7을 뽑아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향수의 코드를 짚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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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grance 상쾌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향. 과육이 가득 찬 열대 과일이 연상된다. etc 어딕트 라인이 아시아에서 경이적인 판매를 기록한 기념으로 아시아 여성의 취향에 맞춰 내놓은 향수. 일본에서 특히 사랑받아 디올 어딕트2의 광고 비주얼에 날리는 꽃은 벚꽃이다. 메탈 캡을 돌리는 것만으로 분사 구멍을 막을 수 있어 편리하다. 50ml 8만5천원 02-568-9477 4월 1일 출시
 fragrance 톡 쏘는 레몬 향이 강한 편. 꽃잎의 달콤한 즙을 연상시키는 잔향이 인상적이다. etc 1999년 안나수이 시그니처 향수를 시작으로 Sui Dreams, Sui Love, Dolly Girl까지 내놓는 향수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는 안나수이 향수의 다섯 번재 프러포즈. 뚜껑에 조각된 투명한 요정이 인상적. 50ml 6만5천원 02-542-6489 4월 22일 출시 예정
 fragrance 멜론, 오이 계열의 향이 강한 편. 향이 진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오래 간다. etc 여느 향수병과 확연히 구분되는 비비드한 컬러와 로고가 눈에 띈다. 쾌활하고 도전적인 말 그대로 쿨한 20대 여성들을 주대상으로 하는 향수다. 키워드는 여름 해변, 비키니, 레트로풍의 선글라스, 팝아트…. 50ml 5만9천원 02-3497-9652 5월 출시 예정 |
 기존 제품은 물론이고 신제품 향수 중에서도 인기 향수는 대부분이 플로럴 계열이었다. 그중에서도 레몬, 오렌지 등의 프루티 플로럴 계열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시큼한 시트러스 계열이나 파우더리한 향이 많았다. 외국의 경우에는 고혹적인 진한 향이 꾸준히 사랑받는 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가볍고 발랄한 향이 인기인 이유는 뭘까? 꽃이나 과일 계열의 은은한 향은 언제, 어느 때 뿌려도 부담 없고, 파우더리한 향은 기존 화장품의 냄새와 비슷해 자주 찾게 되는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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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grancee 맡았을 때 향 전체가 진하고 강하다는 느낌. 막 딴 열매의 느낌처럼 싱싱한 향. etc 뽀빠이 여자친구인 올리브를 표현한 늘씬하면서도 당장 움직일 것만 같은 유연한 라인이 환상적. 마돈나 등의 셀레브리티들이 즐겨 입는 독창적 디자이너 모스키노의 파격적 향수 패키지는 그 자체가 패션과 뷰티의 근사한 랑데뷰. 50ml 5만9천원 02-3453-7577 4월 1일 출시
 fragrance 초록빛 잎을 짓이기면 나올 것 같은 청량한 향. 은은하게 퍼지는 파우더리한 잔향이 달콤하다. etc 노란 나뭇잎 모양으로 휘어 있어 감각적이면서도 역동적인 향수병이 눈에 띈다. 겐조가 제일 좋아했던 여름을 모티브로 한 향수 중 parfume d’ete가 싱그럽다면 썸머바이겐조는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을 머금었다. 50ml 6만8천원 02-3443-4733 4월 출시
 fragrance 파인애플의 상큼함과 망고의 달짝지근함이 조화를 이룬 향으로 친근한 느낌. etc 지난 2월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2주 만에 5만 개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제품. 향수병 뒤로 비쳐지는 꽃과 나비 프린트는 페라가모의 백, 재킷 등에 새겨진 프린트와 같다. 부티크에 함께 디스플레이될 예정. 50ml 8만4천원 02-2104-9000 4월 출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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